나의 종교가 천주교라 이 책에 저자가 신부님이라고 하여 큰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이 책의 서평이벤트가 뜨자마자 신청해 읽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동안에 마음의 평화, 만족에 대해 생각해 보게되는 시간이였다.
그 중 한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p106에 있는 문구였는데,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중요한것은 자기 안에서 평화를 찾는 것입니다"
어느 곳이든 나와 잘 맞고, 좋은 사람이 한두명이 있기 마련이다.
그와 반대로 나와 맞지 않고, 날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최근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알고 보니,
후자의 사람이었고 뒷통수를 때리는(?) 사람이었다.
이 일이 있고 나서 이 책을 읽고보니
나의 내면, 마음에 만족과 평화가 없었기 때문에 모든것에 화가나고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일이 생긴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리고 두번째는 이 문구가 마음에 와 닿았다(p189).
"내가 원하는 모습말고 진짜 내 모습은 어디로 간걸까요?"
평소의 나는 타인이 원하는 나의 모습, 혹은 내가 간절히 원하는 모습을
가식적으로 꾸미지 않는다.
화장이든 성격이든 꾸미지 않고 정말 '나'를 '나'답게 만들 정도로만 꾸민다.
그래서 안친해도 어느정도 오랜시간 동안 알고 지낸 사람들은
내가 어떤 말투나 모습 상대를 대해도 그것이 본래의 내 모습이니 약간 불편할지라도
본래의 모습으로 봐주고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무던하게 넘어가 준다.
하지만 지인 중에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이 문구처럼
자신을 자신의 본 모습이 아닌, 타인이 자신을 이렇게 봐주었으면 하는
그 모습(저사람의 당당하고 거침없는 말투와 성격, 이 사람의 이쁜 단어 선택, 또다른 사람의 센스 등)으로
꾸역꾸역 맞추어 가려는 모습에 여러 감정이 뒤섞였었다.
자신을 사랑하는 행동이라기보다는 너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본래의 자신을 없애고 자신이 원하는 이상향으로 자신을 만들려는것 같았다.
아마 주변에 이렇게 본래의 자신을 없애고
타인 혹은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바꾸어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여러 이야기들을 말하며
진정으로 자신의 내면의 만족과 평화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제시한다.
리뷰를 마무리하며 내 주변에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하며
함께 행복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