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의 시리즈인 ‘우리말 잡학사전’을 전에 읽었을때도
정말 잡학사전 같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었다.
그런데 일관성 있게 이 도서도 표지부터 내용까지
정말 잘난척하기 좋은 잡학사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내 기준으로 이런 이야기를 알아두고 싶어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다양한 주제들이 집합된 잡학다식한 내용들이 많았다.
그러나 잡학사전스럽다고 느껴지지만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들이 담긴 책이다보니
제목에서처럼 알아두면 쓸모있고, 박학다식하고, 잘난척하기 딱 좋을 책이라고 느꼈다.
자신의 지적 능력을 뽑내고 잘난척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의 사람이
이 책을 읽고 한번쯤은 잘난척을 할 것 같다.
물론 깊이감은 떨어질 수도 있지만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다양한 주제(의식주, 예술, 종교, 법률, 경제 등)를 다루고 있기에
가볍게 공부하기에도 적당한 사전 같은 책이라는 생각도 듣다.
그렇기에 역사와 문화 공부에 초점을 맞추고 읽을 독자라면
이 책을 가볍게 읽고 좀 더 파고 들어 공부하고 싶은 부분을
따로 찾아 참고해 공부하면 적절하지 않을까싶다.
하지만 가볍게 전체적인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두루 배울 수 있었던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나중에 한번 이 도서의 시리즈 책들을 모두 읽어보고 싶기도 하고,
기대가 되는 시리즈인것 같다.
이번 도서는 어찌보면 우연히 나에게 와준 책이라
선물을 주신 분께 감사를 표하며,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은 꼭 읽어보길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