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연옥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고 있던 신자로서 이 책을 읽고,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정말 연옥만 가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던 그런 신자들 중 한명으로서
이런 가볍고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다니 부끄럽기 짝이없었다.
아무리 존경을 받고 바르게 살던 사람도 소죄나 깨닫지 못한 일로
연옥에 가게되어 잠벌을 받게 되는데 그 곳에 대해 너무나 아는 것이 없고,
고통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다니…
(겪어보지 못한, 알지 못하는 영역의 고통이 두렵고 무섭게 느껴진다.)
이 고통은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을 깨닫게 하는 정화로
두렵지만 두려워하지말고 신앙생활을 열심히하며 하느님 나라에 갈때 부끄럽지 않도록해야겠다.
인간의 목적은 이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현세 에서 우리에게 만족을 주시지 않는다. p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