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배송받고 책꽂이 꽂아두니 유치원 다녀온 아이가 바로 한마디 합니다.
문이 왜 이렇게 많아?
잠자리 도서 책으로 읽겠다며 스스로 들고 들어오기도 했고요.
근데,
사실 이 책 6살아이가 아닌 제 책이었어요.
아이가 왜 세 자매가 그토록 문을 열려고 했는지 알기엔 좀 더 커야 할 것 같네요. ^^
마음속에 과거, 현재, 미래 누구나 끊임없이 문을 마주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열리는 문일 수도 있고,
설령 쉽게 열리더라도 앞에 보이지 않고 깜깜한 그런 곳으로 향하는 문일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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