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하이드: 조강현, 루시: 리사, 엠마: 이지혜
워낙 명성이 자자한 뮤지컬이다. 더군다나 친구가 밥도 사주고 공연까지 보여준 그 뒷끝에 꼭 이렇게 궁시렁거려야겠나 싶기는 하지만, 친구가 투자나 출연, 연출한 뮤지컬이 아니기에 몇마디 적는 것은 무리가 없겠다 싶었다. 명성이 자자한 뮤지컬을 보고 나서 실망감을 안고 나오다 보니, 내가 보는 눈이 형편 없어서 그런가라며 괜히 자책하게 되는 것도 정신건강에는 좋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남들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칭송하여도 내 눈에는 아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