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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실내악시리즈 Ⅳ

[공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실내악시리즈 Ⅳ

2019.11.22 ~ 2019.11.22

!! 클래식/무용/국악 !! 8세이상 관람가능//20191122제작 !! 개봉// 출연 :

내용 평점 4점

비발디 사계의 전곡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시작은 클라리넷과 콘트라베이스를 위한 듀오로 보테시니라는 작곡가의 음악입니다. 클래식 공연도 보는 재미가 있는 터라 알고 듣지 않아도 보는 재미가 있으니 큰 걱정 하지 않았습니다만, 콘트라베이스를 의자 없이 연주하는 모습은 색달랐습니다.  콘트라베이스는 클라리넷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대부분의 솔로로 나오는 바이올린이나 피아노를 제외하고 다른 악기들의 소리를 들어볼 기회가 없어서 그런지 더욱 귀 호강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보웬의 4대의 비올라를 위한 환상곡은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바이올린처럼 선명하지 않은 느낌은 비올라 연주를 더 들어봐야 알 수 있겠더군요.

그리고 비발디의 사계. 독주 바이올린이 중앙에 있고 현악기 오케스트라가 협연합니다. 거기에 처음 보는 악기 쳄발로(Cembalo)가 함께합니다. 들어보니 처음 듣는 소리는 아닌 듯한데 작은 오케스트라 협연 중에는 작은 피아노 이거니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을 다른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합니다.  사계를 들을 때 계절의 변화를 상상하면서 들어보라는 조언이 기억나, 계절에 따라 봄에는 꽃 피고, 봄바람 부는 느낌도 상상해 보고 여름의 태양과 천둥소리, 가을의 풍족함과 흥겨움도 느껴보았습니다. 겨울의 바람은 강력하고 추운 계절을 격렬한 연주로 느껴보는 것은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각 계절의 완급과 연주자에 따라 바이올린의 음색이 다른 것도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몇몇의 독주 연주를 제외하고 나머지 악기의 소리만 따로 들을 일이 없었는데, 이 연주를 들으면서 각각의 악기의 다른 소리를 조금이라도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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