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나의 올해의 책 2019
공공연한 고양이

[도서] 공공연한 고양이

최은영,조남주,정용준,이나경,강지영,박민정,김선영,김멜라,양원영,조예은 공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어느덧 나도 애묘인이 되었다. 아직 고양이를 키우고 있진 않지만, 언젠간 키울꺼라는 생각이 있기에 다가올 그 날을 위해 고양이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그러다 우연히 이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겼다. 우선 너무 아기자기한 표지의 그림과 적당한 크기의 책에 시선이 안갈 수가 없었다.

모든 에피소드가 다 인상깊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게 읽은 에피소드는 ‘임보일기’이다. 일단 모든 소설들이 다 현실적이라 감정 이입이 잘 된다. 그런데 이 에피소드는 누구나 쉽게 공감할만한 소재들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임보일기는 고양이를 임보하고 계신 분들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키우던 고양이의 죽음을 경험한 윤주를 통해 고양이의 죽음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언젠가 이별은 찾아오기 때문에... 그리고 죽은 고양이의 물품들을 치우지 못하는 것도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짧은 소설들 여러개가 적당히 모여있어서 지루하지 않다는 점, 다양한 소재들을 한 책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꼭 읽어봤으면 하는 추천 책이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