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기적을 만드는 감사메모 - 엄남미 / 케이미라클모닝
어떤 책에서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는 문구를
읽은 후로, 작년부터 감사일기를 쓰고 있어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너그러워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삶을 대하는 데 있어
점점 더 뾰족해져가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는, 조금 더 유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싶어서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요. 지금 1년 여쯤 꾸준하게 작성하고 있는 결과,
처음 감사일기를 쓰던 때보다 조금 더 너그러워졌고, 사소한 것에도 감사함을 깨닫게
되면서 불만투성이었던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은 더 둥그렇게 변했다라는 것이
확 느껴지더라구요.
"아무리 뭘 해도 삶이 공허한 떄가 많았다. 마치 심장에 구멍이 난 것처럼 허허로웠다.
뭘 해도 성취감이 있을 때만 행복할 뿐, 뒤돌아서면 허무감을 느꼈다.
'이런 감정이 무엇일까' 의문이 들었다. 어떤 것도 내면의 허함을 없애주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그런 감정이 고개를 내밀지 않는다. 매 순간 감사하기로 결심하여
수시로 감사메모를 하기 때문이다."
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감사메모를 작성하기 시작했다는 저자.
2009년 1월부터 2010년 1월까지 1년동안 감사할 점들을 5개씩 1,825개씩 적었고,
감사한 일들을 기록하면서 어떤 난관도 이겨낼 수 있었다는 저자.
감사메모를 꾸준히 써온 결과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고, 다시 감사메모를 중단하게 되지만,
감사하지 않으니 불평과 불만이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유명한 자기계발 강연자 마시 시모프도의 책에서 성공한 사람들과 행복한 100인을
인터뷰한 결과 '감사' 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해요. 행복한 100인은 모두가 매일
감사일기를 5개씩 쓰기 시작했고, 마시 시모프도 또한 매일 5개씩 적기 시작했는데,
놀랍게도 그녀의 행복지수도 많이 상승했다는 결과가 있었다고 해요.
저도 1년 정도라고 적었지만, 매일매일 꾸준하게 기록하다가 1-2주정도 적지 않은 시간이
있었는데, 그 때 적은 일기들을 보면, 불평으로 가득하더라구요.
오늘은 뭘 해서 기분 나빴고, 누가 어떻게 해서 마음이 불편했다는 등의 부정적인 표현들이
다수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감사일기를 적기 시작했었거든요.
'감사하는 마음'이 가져다 주는 행복 에너지의 힘이 크다는 것을 이번 도서를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실생활에서도 '감사합니다.' , '고마워' 라는 말을
더 많이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실제로 이러한 말들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주변인들과의 관계에서도 더 좋은 관계를 가져다주는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서평작성을 위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