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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도둑 71

[도서] 수학도둑 71

송도수 글/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수학도둑 이라는 만화책을 처음 접했을때가 생각난다. 첫째아이가 초등학교 시작할 무렵이었나보다, 한동안 시리즈로 같이 보면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느꼈던 기억이 있다. 단순히 만화만이 아니라 만화속에 나오는 각종 수학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그후로 10여년도 더 지난 지금 우연히 접하게된 수학도둑 71권째, 벌써 71권이나 출간되었다고 한다. 둘째아이가 터울이 있다보니 아직도 초등학생이다. 그래서 큰아이때처럼 도움이 될까해서 최신간을 구해서 같이 보게했다. 큰아이는 벌써 고등학생임에도 만화라면 사죽을 못쓰는 편이라 얼른 다가와서 읽어보지만.. 예전처럼 그리 흥미있지는 않은것 같다.


문제는 둘째도 그다지 신통한 반응이 아니라서 조금은 실망했다. 물론 만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여자아이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글의 내용에 비해 스토리가 너무 짧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어쩌면 그간의 내용을 이해하지못하는 상황에서 읽어본 최신간이라 쉽게 와닿지 않았을수도 있다.


아이들이 한차례씩 읽어보고 난후에야 어떤 내용들인지 찬찬히 훓어보았다. 국내최초의 수학 논술만화라는 타이틀로 시작한 수학도둑시리즈이기에 큰 틀에서 보자면 그다지 흠잡을 데가 없다. 단지 만화와 수학이 조금은 따로 국밥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약간은 낯설었다. 아이들이 만화를 보다가 틈나면 수학문제를 풀어가라는 의미에서 페이지 사이사이마다 OX퀴즈나 선다형퀴즈가 간간히 섞여 있었다. 물론 처음에 만화만 보다보면 이런 내용이 눈에 안들어오겠지만, 한번 더 보게되면 이런 작은 퀴즈들을 풀어가는 재미가 솔솔하다..


수학내용은 초5~중1정도의 영역별 개념 및 원리가 중간중간 정리되어 있다. 시리즈가 롱런을 하다보니, 그간의 기본편, 심화편, 창의편을 지나 61편부터는 종합편을 다루고있다고한다. 수학적 지식들이 각종 표와 그림 등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이렇게 개념이 한번에 정리된다면 수학에 자신감을 가지고 접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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