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인간의 관음증을 비꼬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이창 (Rear Window)]이란 작품도 있지만, 글쎄 난 영화, 드라마, 소설 또한 일종의 긍정적인 관음증이라고 본다. 누구나 나말고 다른 사람들은 이러저러하게 나와 비슷한 처지에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 어떤 느낌을 가지는지를 궁금해하며, 자신보다 더 힘든 일을 겪을때 자위를 하거나 이를 극복하는 모습에서 공감하여 감동과 희망, 도전의식을 느끼기도 한다. 뭐, 거창하게 가지않아도 잡지만 봐도 누군가의 백 (purse)안에 뭐가 들어가는지 보여주는 섹션은 꼭 빠지지않는다. 이 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