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아오야기 아이코의 빨간모자 2탄, (옛날에 시리즈 4탄?)

난 빨간모자가 옛날에 시리즈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빨간모자 시리즈는 별개로 카운트하나보다. 2탄이다.    명탐정 코난의 명대사, '진실은 히또쯔!' 하는 것으로 탐정의 상징적인 대사를 만들었다면, 빨간 모자에게는 "당신의 범죄계획은 도대체 왜 그렇게 허술해?"이다. 그렇게 말한 다음에 의외의 캐릭터에게 죄를 추궁하며 트릭을 밝힌다.   - 목격자는 목각인형 이번 편에서는 몸이 바리바리 분리된 피노키오와 함께한다. 먼저 피노키오의 오른팔을 주은 빨간모자는 서커스에서 여우 안토니오 (피노키오...

2023.09.14 공감 횟수 5 댓글 수 0

리뷰 밀실대전

옛닐 옛날..시리즈를 쓰는 아오야기 아야토, '붉은 박물관'시리즈의 오오야마 세이이치로, 온다 리쿠, 나카야마 시치리, 기시 유스케, 히가시가와 토쿠야, 메르카토르 시리즈의 마야 유타카, 와타타케 나나미 같은 일본을 대표하는 중견 추리작가들의 밀실사건 단편을 모아서 만든 단편선이다. 이 작가들의 작품을 왠만큼 다 봤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기존책에서 취합한거니 읽으실 필요가 없다. 그리고 나처럼 생각업이 단편선을 읽다가 작가가 좋아져서 그 그작가의 작품을 따라읽게 된 경우도 있으니 읽기를 추천하다.   취합된 원래...

2023.09.12 공감 횟수 8 댓글 수 0

리뷰 츠지 마사키의 단지 살인일뿐이잖아 (쇼와미스테리 시리즈#2)

우선 품목정보가 틀려서 정정함 (쪽수가 210쪽이 아니라 450쪽임).       저자는 츠지 마사키, 1932년생. 그래서인가 쇼와시대를 살아봐서..제목은 단지 살인일뿐이잖아. 쇼와시대 추리소설 3부작이다. 1탄은 쇼와 12년, 2탄은 쇼와 24년, 3탄은 쇼와 36년. 이 작품은 쇼와 24년 시리즈 2탄이다.   이 작품은 2020년말 추리소설랭킹을 섭렵했는데, 미스테리가 대단해! <주간문춘>의 2020년 미스테리 베스트10, 하야카와 미스테리 매거진의 이 ...

2023.09.04 공감 횟수 8 댓글 수 0

리뷰 이유가 있어 겨울에 나온다 (시립고교 시리즈#1)

표지가 바뀌었다.     읽어보니,, 이유가 있어서 겨울에 나온다.는 더 정확하게 겨울이니까 나온다..고 말해도 될 듯하다.   모시립고등학교의 미술부 1년생 하야마 아츠시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아직 겨울방학을 하기전, 졸업식떄 취주학부는 연주하기로 되어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사라진 타치바라가 죽어서 예술동에서 플룻을 분다는 이야기에다 벽남, 즉 목이 없지만 벽에서 나와서 사람을 데리고 어쨋듯 벽으로 쑤셔넣어서 죽인다는 괴담이 떠돈다. 취주학부 부장인 타카지마 히카루는 이것때문에 연습...

2023.08.05 공감 횟수 5 댓글 수 0

리뷰 밀실살인과 돈뎅가와시 (반전)의 연속, 눈을 뗄 수 없다

[그리고 아무도 죽지않았다 한계없는 상상에 추리는 쫀쫀]를 재미있게 봐서 이 책도 바로 주문했다. 일본추리소설에서 반전은 돈뎅가와시라고 하는데, 살인의 연속에 돈뎅가와시의 연속, 그리고 의외의 결말로 좀 머리가 정신없었지만, 가능한한 한번에 잡고 읽으시면 놓아진 실마리를 작가가 잘 활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토야는 어릴적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고 좋은 차에 태워주었던 삼촌이 탐정이라는 것에 매혹되어있었다. 그래서 어른이 되자 탐정이 되었건만, 그가 하는 것은 불륜 조사. 그것도 엄청나게 잘한다. 삼촌의...

2023.07.28 공감 횟수 9 댓글 수 0

리뷰 Nothing is impossible (샘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 #3)

에드워드 호크는 엘러리 퀸 미스터리 매거진 (EQMM)에 한 회도 빠지지않고 단편을 실었던, 불가능 범죄 미스터리 단편의 대가였다. 샘호손 박사는 1930년대를 살아가면서 미국의 시대상과 함께 불가능 범죄를 해결하는 의사이다. 그외 시리즈로는 닉 벨벳이란 도둑도 만들어 냈는데, 이는 아무도 갖고싶어하지 않을 것들을 훔쳐달라는 의뢰와 그걸 훔치는 과정, 그리고 왜 의뢰인은 그것을 원했는지를 추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읽어보면 평범한 이의 편견과 생각하는 방식을 깨는 트릭이 나온다. 그리고 이런 과정에서 쉽게 잃어버릴 수 있는 ...

2023.06.18 공감 횟수 9 댓글 수 0

리뷰 탐정은 거짓말을 하지않는다?

작가의 작품 [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처럼 특수설정이 있고, [홍련관의 살인] 만큼이나 구구절절 길다. 길다고 스르륵 읽어서는 안된다. 한단어 한문장 곱씹어야 한다. Bookmeter에도 (검색하면 480여 페이지로 나오는데 그건 신서고, 문고판은 600 페이지이다) 칭찬과 곤혹, 좌절의 리뷰들이 올라오던데. 무슨 에베레스트 산처럼 정복하려고 찬찬히 읽었다.   여기는 가상의 설정이 있는 일본이자 현대. 경시청의 하부조직으로 탐정기관이 존재한다. 경찰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사건, 두뇌범죄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데, 탐정...

2023.06.06 공감 횟수 10 댓글 수 0

리뷰 어느 눈으로 잠궈진 산장에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국내비공개작품)

  국내에서 가장 핫한 일본추리소설작가는 히가시노 게이고 일 것이다. 그의 작품은 일본에서 나오자마자 한국에 소개되고 점점 두꺼워지는 하드커버와 책커버로 비싸... 여하간, 그럼에도 국내에 소개가 안된 작품이 있다고 해서 찾아서 읽어보았다.위에 위키피디아의 작품 목록을 보면 회랑정 살인사건과 아름다운 흉기 사이에 발표되었다.    여기는 나가노현의 노리쿠라 고원의 펜션 [4계], 시기는 아직 쌀쌀한 4월. 유명한 각본가 연출자인 토우코의 선생의 극단에서 오디션을 열었고, 그중 6명이 극단내에서 그...

2023.04.10 공감 횟수 5 댓글 수 0

리뷰 눈속의 2중밀실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 #1)

        교토대 추리문학연구회 출신의 추리작가가 많은 가운데 노리즈키 린타로가 있다. 그는 엘러리 퀸에 대한 존경으로 노리즈키 사다오 경시청 경시와 그의 아들이자 추리소설작가인 노리즈키 린타로를 콤비 탐정역으로 내세운다. 아버지의 성과 아들의 이름을 따서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로, 이 작품은 바로 그 시리즈의 첫번째로 1989년에 나왔다가 올해 2월에 신장판으로 작가가 손봐서 다시 나왔다.   휴가를 쓰지않아 많이 남았으니 남은 휴가를 쓰고자 그리고 미스테리한 초대장을...

2023.03.28 공감 횟수 5 댓글 수 0

리뷰 클로즈드 서클 트릭의 새로운 모습, 그러나 동기가 약해

태초에 인간이 창조되고 그리고 몰락해갔다. 이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방주를 만들라하고 동물과 사람을 피신시키게 한다. 하지만, 그 방주를 비웃은 이들은 거대한 물속에 죽어갔고 방주는 생명의 보호장치가 되었다. 하지만, 이 작품 속의 방주는 생명이 아닌 죽음의 트랩이었다.   화자인 슈이치는 사촌이자 탐정역인 쇼타로, 그리고 5명의 대학교 동호회 동문과 함꼐 유아의 별장에 머물게 된다. 유야는 가까운 곳에 꽤 색다른 건축물이 있다며 그들을 이끌고 생각외로 길어진 위치찾기에 이들은 그 지하에 위치한 건출물에서 밤을 지내기로 ...

2023.03.13 공감 횟수 5 댓글 수 0

리뷰 밀실사건 황금기 시대의 살인 - 눈의 관과 여섯개의 트릭

鴨崎暖? 카모사키 단로가 쓴, 密室?金時代の殺人?雪の館と六つのトリック The murder in the Golden age of Locked rooms -The house of snow and the six tricks 밀실황금시대의 살인- 눈의 관과 6개의 트릭이란 제목이다. 2022년 제 20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ごのミステリ?がすごい！대상의 문고 그랑프리상 수상작이다 (어째 한번도 아니고 매번 일본어 한자 깨지나. 일본어도)   가상의 일본, 3년전 처음으로 밀실살인사건이 벌어졌다. 어떻게 밀실...

2022.12.11 공감 횟수 3 댓글 수 0

리뷰 역사의 기록된 줄 사이에 떠오르는 밀실사건들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인물을 이용하여 기록되지않은, 정사사이의 비어진 칸을 채우는 이야기이다. 각종상을 휩쓸었는데 그럴만 한다. 역사적인 분위기를 십분 살리면서 그 안에 밀실살인등이 남긴 팩션이라니.      일본의 전국시대 다케다 신겐과 우에스기 겐신을 무찌른 오다 노부나가는 이제 현재의 간사이 지방까지 진출하려고 하고있었고, 그 일대를 지배하는 모리집안과 현동하여 그 두 세력 사이에 아라키 무라시게가 모반을 이르켜 모리가의 지원세력을 기다리는 아리오카 성이 있었다.    이...

2022.11.11 공감 횟수 4 댓글 수 0

리뷰 클로즈드 서클 howdunit과 whodunit등 추리소설 팬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

미스테리 팬들에겐 즐거운 책이었다. 작가의 미스테리에 대한 사랑도 충분히 느낄 수 있고.   코즈시마 타로는 생명공학부분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지만, 신약을 팔려는 제약회사를 소송한다던가 하는 등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그런 그는 엄청난 본격추리물 팬이여서, 나가노현 북알프스남부 조카타케산 중턱에 원뿔의 형대로 만들어진 유리탑을 짓는다. 11층 맨위는 그의 미스테리 콜렉션이 모여져있다.    ... 산속에 세워진 원뿡모양의 유리첨탑. 본격미스터리 소설의 무대로 적합한 건물이죠. 그야말로 살인사건이...

2022.07.11 공감 횟수 3 댓글 수 0

리뷰 장마다 분위기가 바뀌는, 호텔살인사건

도심에서 한참 떨어진 외진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호수 깡티호, 과거 이 곳에서 기독교를 전파하던 목사 등 마을 사람들이 개발을 반대했지만 폭파사고로 살아남은 사람들이 떠나 결국 아름다운 호텔이 들어섰다. 그랜드 깡티뉴스호텔.   새해의 마지막날, 조류학자겸 명탐정 푸얼타이의 왓슨 웨이즈가 미국교포 사업가인 샤이예의 딸 샤위빙과 약혼식을 호텔에서 연다. 결혼을 한뒤에는 미국으로 떠날 예정. 그런데 새해 첫날 새벽부터 호텔의 사장 바이웨이더가 등에 총에 맞고 물가에 기어올라온 자세로. 왕진윙검사는 투덜거리면서 이를 맡게 되...

2022.06.05 공감 횟수 6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