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동양인 탐정은, 얼 데어 비거스의 찰리 챈이 대표적으로 있었지만, 추리의 10대법칙이라든가에서 알 수 있듯 대체로는 악당이나 주인공의 미스테리한, 그러나 존재감없는 도우미로 등장했다. Goodreads에 가서 보니, 꽤나 신선하다고 받아들여지던데. 불교배경을 지닌, 티벳승려 출신이라고. 근데, 문화적 배경이 동일한 데서 자란 나로선 딱 티벳승려라는게 크게 다가오지 않았다 (작품 내용중 중국인이라 여겨지면 기분 나빠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가 티벳의 수도생활을 억압적으로 묘사를 한다던가, 서양에 대한 동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