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모드리치. 축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모르는 분은 거의 없을 것이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중원 사령관,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중원 사령관이다. 피지컬로는 그렇게 타고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뛰어난 기술로 레알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일조를 한 선수다. 솔직히 운동선수의 자서전은 처음 읽어본다. 그래서 루카 모드리치의 자서전이 기대가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인생을 가감없이 이야기하고있다. 어릴 때도 그렇게 유복하게 자란 편은 아니라고한다. 내전으로 할아버지를 잃었다는 이야기도 기사로 언뜻 본적이 있었다. 그만큼 불우했다고한다. 그래도 이런 아픔을 극복하고, 선수로서 승승장구한 것을 보면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릴 때의 사진인데, 사진도 아낌없이 보여주면서, 독자들하고 좀 더 가까워지려는 저자의 세심함이 묻어나는 것 같다.
사실 자서전이라서 일기장같은 느낌이었다. 이런 형식의 내용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의 이야기를 이야기하고있다. 사실 레알 마드리드면 어느 선수나 뛰고 싶은 꿈의 팀이다. 그리고 이런 일화는 일반인들은 듣거나 보지못할 이야기인데, 책으로나마 보니까 재미있고, 이런 삶을 사는 구나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도 선수생활 커리어 마무리 잘 하기를 바라면서,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응원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