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 잘자도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잠을 얼마나 어떻게 자느냐?에 따라서 싱체리듬과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 나는 특별히 불면증을 겪은 적은 없다. 잠을 자는 건 인간의 본능이다. 그 본능을 거스르면 정말로 고통스러운 것이다. 요즘 어머님께서 일찍주무시는 건 좋지만, 문제는 너무 일찍일어나셔서 수면의 시간이 아주 긴 편은 아니다. 그만큼 잠이 어디론가 달아나는 것이다. 나 역시도 한 번에 다이렉트로 6시간 이상을 자본적이 없는 것 같다. 아무리 술을 마시고, 피곤해도 그런적이 없으니 미스테리일 뿐이다. 솔직히 나도 끊김없이 더 자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 우선 이 책의 저자는 헤더 다월-스미스 전문 심리치료사, 인지행동 치료사다. 게다가 수면과학 석사까지 있다. 좋은 수면이 좋은 삶으로 직결된다고 강조한다. 인생을 살면서 힘든 일과 스트레스가 있다면 잠을 못잘 수는 있다. 그렇지만 잠을 계속 못자서는 아니된다. 그런 요인이 사회학, 생리학, 신경학, 심리학적 부분으로 다양하지만 대응하는 방법과 전략을 하나하나 풀어냈다. 불면증환자들에게는 마른 가뭄에 단비와 같은 책이 아닐 수 없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수면의 기초 - 수면에 관한 가장 단순한 사실 / 좋은 수면의 메커니즘
슬기로운 수면 생활 - 삶의 단계마다의 수면 / 몸과 마음 / 생활양식 / 수면 환경 / 수면에 문제가 생겼을 때 수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과 기회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대표적으로 이 부분이 눈에 들어왔는데, 연령대에서 고령층이 잠을 못자는 이유다. 어머님이 이따금 못 주무시는 경우가 있기에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었다. 현대 사회에서 불면증 환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우울증, 코로나19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그런데 가끔 베개 관련 SNS 홍보 링크가 보이곤한다. 그만큼 수면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기때문이다. 수면의 메커니즘을 기초적으로 안내해주기에 일반 다른 책들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질의응답의 방식으로 전개를 하니 더 눈길이 갔고, 생애주기에 따라 수면패턴이 다를 수 있기에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본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모든 내용들을 다 알아도 더할 나위 없겠지만, 내가 궁금한 부분을 찾아서 보아도 좋다.
더 이상 잠때문에 힘든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컬러풀한 그림과 표를 잘 활용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백과사전에서 진일보한 도서라고 생각한다. 매일매일 새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