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함께 지내면서
단어의 의미들을 새삼 배우게 된다.
잠이 오면 유난히 서럽게 울고 칭얼대는 우리 아가는
잠들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한다.
그럴 땐,
"엄마가 옆에 있어. 밤은 무서운게 아니야. 어두워도 엄마가 옆에 있을거야."
라고 속삭이며
등을 토.닥.토.닥 쓰담고
잠들 때 까지 무한 반복한다.
어른으로 사는 우리는,
힘들고 슬픈 일을 겪을 때
카톡으로 토닥토닥 힘내라는 이모디콘을 보내곤 하는데
아기 때 처럼
따뜻하게 안아주며
울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