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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플랜 경진대회
고리오 영감

[도서] 고리오 영감

발자크 저/박영근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너무나도 유명한 발자크. 하지만 이름만 알뿐 그의 작품이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아무런 관심조차 없었다. 즉 내 생애 첫 발자크 작품과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보통 한권의 책에 100페이지 정도면 익숙해지는 편인데 이 책은 사

 

람들 이름과 애칭 때문에 익숙해지는데 158페이지 정도를 읽어야만 했다.

 

이름과 애칭 때문에 애먹은 다음엔 그래도 좀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고리오 영감님은 두 딸에게 자신의 모든걸 바치고 자신은 비참하게 살면서도..

 

더 주지못해서 고통스러워했다. 그 결과 그 두딸은 지나친 아버지의 사랑으로

 

주면줄수록 더 큰것을 요구하고 아버지를 괴롭혔고 두 딸 역시 남자들에게 이

 

용만 당하며 아버지가 죽는 순간까지 아버지에게 걱정만을 안겨줄 뿐이다.

 

읽으면서 으젠에게 고리오영감이 딸에 대한 자신의 부성애를 말할때면 소름이

 

끼칠정도였다. 딸에 대한 사랑이라면 온세상 아버지를 통털어 자신이 1등임을

 

당당히 말 할 수 있을정도다. 어떤 어머니의 사랑보다도 처절하며 고통스러

 

운 사랑을 실천한 고리오 영감은 자신이 죽어가면서 마지막 숨을 내밷듯이

 

자신의 지나친 사랑이 두딸과 자신을 망쳤다며 절규를 쏟아낸다.

 

으젠은 고리오 영감의 둘째딸을 사랑한 다음 부터 아들처럼 고리오 영감 옆

 

에서 모든걸 지켜보며 고리오영감의 죽음까지 감당해낸다."이제부터 파리와 나와의 대결이야" 외치며 세상으로 나아가는 으젠의 뒷날이 궁금해진다.

 

 

p26 인간들은 악덕은 용서하면서도    어떤 인간의 우스꽝스럽고 이상한 짓은 용서하지 않는 법이다.

 

p128 자식에게 줄 재산이 있기를 바라면서 나는 가난이 무엇인가를 알았단다.

 

p396 그는 청춘 시절에 흘려야 할 마지막 눈물을 그곳에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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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바보천사

    고리오 영감 언제 읽어본 기억이 나는데 도통 생각이 나질 않네요. 언제 한 번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서평은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책이 조금 두꺼운 것 같아요. 읽으려면 마음 단단히 먹어야겠는데요

    2010.02.03 14:56 댓글쓰기
    • 샤랄라

      조금 두껍긴하지만 금방 읽으실 수 있을거예요

      2010.02.03 16:39
  • 발자크의 다른 작품(기억은 안나는데) 읽다가 지겨워서 포기 했어요.

    2010.05.09 22:57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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