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스 레싱 여사님 책 중에 가장 표지가 이쁜 책 바로 런던스케치~
제목만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해주시고 색감이 고급스럽고 이쁘게 나와주시고.. ^^
제일 맘에 드는점은 얇다는거!!
총 18 아... 오해의 소지가.. 급수정. 열여덟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다. 하필 열여덟ㅋ
그 중에 데비와 줄리, 자궁병동, 장미밭에서, 진실의 대가, 흙구덩이, 진실이 맘에
쏙 든다. 특히 장미밭에서가 가장 맘에 든다. <장미밭에서>에서 나오는 여자가 '오직
기쁨'이라는 장미를 샀다라고 써있는데 아주 미치는줄 알았다. 왜냐구? 몇일전인가.
기쁨의 장미와 희망 어쩌구 저쩌구 쓰인 시를 봤는데 그게 생각이 안나는거다. 도리
스레싱 여사님의 작품속 같기도하고.. 이넘의 망할 기억력같으니라궁.
꼭 그 시때문이 아니라 <장미밭에서>에 나오는 모녀들 관계가 묘한게 재밌기 때문이다.
작은 소망이 있다면. 이 책에 나온 열여덟편의 단편들이 각 한편의 장편으로 하나
씩 탄생했으면 하고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