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특유의 그리고 바나나 특유의 잔잔한 말투, 흐르는 듯한 내용,
그리고 좀 당황스러운 반전. 내용과 반전을 알면 이 책을 다 아는것
이기에 자세한건 입을 닫도록 하겠다.
표지에 있는 여인이 무척 쓸쓸해보여 꼭 안아주고싶다. 나보다 키가
큰거 같지만 ㄷㄷㄷ 이 책은 그녀의 상처받은 영혼을 따스하게 치료
해주는 과정을 담았다. 읽다보면 그녀에 대하여 깊이 공감하고 어느
덧 그녀 자신이 나로 변해있음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마음이 무척 따뜻해져서 주위를 따뜻한 시선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재밌어서 2틀동안 밤시간을 이용하여 읽어버렸다.
가을이라 책이 재밌는건지 책이 원래 재밌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잘 고른거 같다. 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