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는 ‘돈’이란 지불수단이자, 교환수단, 그리고 가치저장수단이다. 기억이 희미하지만 고등학교 사회시간에 배운 것도 아마 그렇게 배우지 않았나 싶다. 사실 개인에게 있어 돈이란 내가 용역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받는 것이며, 자기가 필요한 것을 원할 때 지불해야 하는 것이고, 자신의 재산을 축적하는 수단이다. 그러나 눈을 돌려 사회경제적인 면에서 돈을 생각해보면 실체가 없다. 아니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생활을 하면서 돈이라는 실체를 접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급여는 통장으로 들어오고, 내가 쓰는 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