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작할 일들을 생각하며 많이 걸어보려고 했다. 아침부터 우연히 찾아본 휴면계좌에서 돈을 찾았다. 이런 일이 잘 없어서 물어보니 아마도 학교다니던 시절쯤 만들었나보다. 공돈이 생겼다.
마침 포털에 나온 개항로를 한 번 가볼생각이었다. 일제 식민지시대의 적산가옥은 어려서도 곳곳에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벽돌로 만든 건물들도 많다. 하지만 젠틀리피케이션이 발생한 것처럼 새롭게 올라가는 건물과 구옥들을 보면 운치가 하나도 없다. 유럽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자연스럽다기보단 인위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