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재미있어서 읽게 됐다. 호랑이가 눈을 뜨면 '어흥'하고 달려드는 것 아닐까? 하지만 ㄴ전래동화에 출현하는 호랑이는 영물이고, 할머니한테 떡 하나 얻어먹겠다고 노상에서 양아치처럼 협박을 하거나, 곶감을 무서워하게 되는 잔머리를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현실에서는 산 속의 왕이나 이야기 속의 호랑이는 친숙한 모습이다.
SF이야기라는 설명, 전설, 설화등의 이야기가 혼합되어 있다는 내용을 보며 기대가 생겼다. 어쩌면 '변신'이라는 인간이 꿈꾸는 이야기거리, 인간의 능력을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