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를 달고나니 VOD가 훨씬 볼맛이 난다. 배경 음악이 훨씬 정감있다.
우연히 마주한 조제와 영석. 그렇게 조금씩 관심를 갖게 된다. 사람은 함께 밥을 먹으며, 정이든다. 요즘같은 코로나와 위생을 위해서 개인 그릇을 쓰지만, 같이 먹고 같이 살고, 같이 죽는 한국의 식습관과 문화도 다 이유가 있다. 그 자리까지 가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조제가 영석에게 밥을 해주고, 밥값을 요구하는 것을 보면 재미있다. 영석은 글쎄? 파란만장한 청춘을 보내는 청년이라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악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