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옥스퍼드 오늘의 단어 책』

모집인원 : 10명 
신청기간 : 12월 26일 (월) 까지
발표일자 : 12월 29일 (목)
리뷰작성기한 : 도서를 배송 받고 2주이내

‘지금’ 사용되는 ‘진짜’ 영국 영어
왜 미국에서는 color, honor, humor를,
영국에서는 colour, honour, humour를 쓸까요?
‘올해의 단어’ 대신 ‘오늘의 단어’
매일매일 오늘의 단어가 쌓인다면, 1년 후엔 뭔가 달라져 있을 것!
 

<옥스퍼드 오늘의 단어 책>은 ‘올해의 단어’를 선정하는 옥스퍼드 사전의 편천자 '수지 덴트'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의 단어'를 선정해, 그 어원과 단어에 엮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인데요. 저자 수지 덴트는 BBC <카운트다운>의 사전 코너에 5,000회 이상 최장기 출연하였으며, 명실공히 '영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영어 선생님’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정보의 시대에 쏟아지는 각종 영어 단어와 표현 속에는 잘못된 어원이 많이 퍼져 있기 마련이죠. 그렇기에 가장 영어에 정통한 검증된 사람이 전하는 어원 이야기는 더욱 귀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더 이상 ‘가짜 어원’에 속지 말고, ‘진짜 영어’를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단어는 저자가 자신의 SNS에서 꾸준히 해오던 활동으로, 책에는 SNS에 올라온 것보다 설명이 훨씬 자세하고 전문적으로 쓰여 있습니다. 새해 영어 공부를 계획하는 사람이, 일종의 부교재로 하루 한 꼭지씩 읽으면 1년 후 영어 관련 지식이 제법 늘어나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영어 초보자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는 내용이고, 영어 지식이 있는 사람들은 영어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2월 29일이 들어 있어 정확히는 365가 아니라 366일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영국 영어에 대한 선망과 동경이 있지요. 주로 영국식 악센트에 관한 것이지만, 이 책의 강한 영국적 색채(예를 들어 스콘의 발음이 영국 내에서 어떻게 갈리는지, 크림과 잼 중 무엇을 먼저 바르는지), 코크니 어휘나 웨일스/스코틀랜드 방언에 대한 설명 등은 그런 영국 영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습니다. 
언어는 세계를 표현하는 기호로서 역사성과 사회성이 있습니다. 외래어나 신조어에 물들지 않은 ‘순수한’ 언어를 지켜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언어란 필연적으로 섞이고 변화할 수밖에 없지요. 과거에 사용하다 사라진 폐어부터, 지금 만들어진 단어까지 사라지고, 변화하고, 새로 태어난 말까지를 모두 폭넓게 다룬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이며, 교과서적인 영어보다는 실제 지금 사용되는 말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습니다.
ex) 코로나코스터 (코로나+롤러코스터)  -> 우리나라의 '마기꾼'과 같이 코로나 시대에 탄생된 신조어. (*10/22일)

※ 서평단에 응모하시는 여러분,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