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을 보는 독자는 두부류로 나눠질 것이라 생각한다. 레고라는 기업의 역사와 철학을 별로 큰 재미없이 보게되는 부류와 레고 매니아들이 자기들이 즐거워 하는 대상의 원초적인 근원을 찾아보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좀 아쉬운 부분은 레고초기의 역사와 달리 상업주의에 밀려 현재의 레고가 철학을 지켜려 노력은 하겠지만, 잘 지켜나가는지는 조금 의문이긴하다. 또한 90년대까지 한국레고공장이 큰 역할을 했으나, 좀 소원해졌다. 다시 한국에 매니아들이 성지라 부르는 레고랜드를 다시 만든다고 하니, 다국적기업이 얼마나 localization을 할수 있는지의 관점과 주요 취미로 관심을 갖고 있는 나에겐 하나의 기대도 있다.
그들에겐 기업이지만, 나에겐 추억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