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나온지도 벌써 10년 정도가 된듯 합니다.
처음 나왔을 때는 초/중급 수준의 책으로서 시작하였으며, Quantitivae Approach라는 개념(이전에 컴퓨터 아키텍쳐를 구성하기 위하여 전문가의 경험/직관에 의존하던 방법과 비교하여)으로 컴퓨터 아키텍쳐를 설계해 나가는 방법론을 대중에게 알린책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번 3판의 개정판은 다분히 동 저자의 Computer Organization이라는 책을 의식하고 책을 적어나간 느낌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파이프라인의 개념 같은 초급적인 개념에 대한 사항은 모두 본문상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즉, 초보적인 개념은 Computer Organization을, 보다 Advanced한 주제들은 이책을 참조하라는 것이겠지요..
3판에서 그동안 부수적인 주제로 다루어지던 Mediaprocessing에 대한 부분이 전면에 등장했다는 점도 고려해볼 만 합니다. 요즘의 아키텍쳐에서 가장많이 처리하고 있는 데이터 형태가 media라는 관점에서 말이지요..
항상 좋은 주제와 해석으로 쓰여져 있는 이책이 아무래도 저에게는 가장 읽기 편하더군요.. 컴퓨터 아키텍트를 지망하는 여러분들께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