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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컬러 이미지 마케팅

[도서] 퍼스널컬러 이미지 마케팅

이소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컬러에 대한 열정을 키우고 교육하시는 저자는 다양한 경력과 함께 이미지컨설턴팅에 관한 교육을 다양한 방면으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컨설팅에 관한 다양한 교구들을 직접 구상하고 특허도 보유하고 계셨는데 책 속에 포함된 컬러이미지 진단에 관한 것들입니다.

 

공연분장, 스타일리스트, 컨설턴팅 등 오랫동안 다양한 길을 왔지만 그 핵심은 바로 컬러와 이미지 메이킹에 관한 것이었고 색채학 박사과정으로 깊이 이해한 컬러의 세계를 사람뿐 아니라 제품의 이미지까지 적용하고 있어서 그야말로 분야의 전문가가 되신 분이더라구요.

 

 

책을 통해 나의 퍼스널컬러를 찾아보기 전에, 내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컬러들을 미리 생각해보자면 파스텔 톤이라고 생각했고, 가을 여자 느낌의 베이지톤과 그린톤을 좋아하면서도 나와는 왠지 참 안어울린다고 느끼던 참이었습니다.

 

어려우면 차라리 블랙, 화이트가 쉽다고 생각했죠. 패션을 신경쓰며 살진 않아서 가진 옷이나 색조 화장품의 종류가 다양하진 않은만큼 그럴수록 기왕이면 내게 잘 맞는 소수의 것들로 나를 잘 표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반 컬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장에서는 컬러 필기구를 통해 웜톤과 쿨톤을 익혀보기도 했는데요. 레드계열이면 그냥 웜톤이고 블루계열은 쿨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더라구요. 같은 빨주노초파남보에서도 웜톤과 쿨톤이 나뉘어졌습니다. 저는 쿨톤, 봄의 컬러가 어울린다고 퍼즐이 맞춰지고 있어요.

 

얼핏 같아 보이지만 모두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자신에게 맞는 톤과 함께 노랑이나 파랑이 더 많이 썪이고 아니고의 차이로 같은 컬러임에도 차이가 생깁니다. 제 경우는 이게 가장 알아차리기 힘든 구분이었네요. 음치만 박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색치도 있겠더라구요. 같은 핑크지만 내게 참 잘 맞아서 하루종일 기분좋게 했던 옷이 있는가하면 이건 다시는 입지 않아야겠다 하는 다짐하게 되는 핑크의 경우도 만나게 됩니다.

 

헤어컬러나 스타일, 체형, 피부톤에 따라 달라지는 이미지를 상상해보게 되는데 개인의 개성에는 개인의 고집이란 것이 포함돼 있었어요. 책을 통해 제가 한 번도 선택해보지 않은 스타일과 컬러가 굉장히 많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굳어진 스타일의 습관까지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컬러 매칭 만큼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평소에 상의와 하의의 핏감이나 컬러를 조율하기가 힘들어서 간편한 단색 원피스 혹은 그냥 청바지에 티셔츠를 자주 입는 제게도 호기심과 도전의식이 생기지뭐에요.

 

퍼스널컬러 강의 진행 교본으로 쓰이길 염두해 두고 쓴 책이라 글로된 설명보다는 그림이 많은데 육성으로 코칭을 받으면서 함께하면 더 확실한 감이 올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나의 판단이 맞는지 틀린지 신뢰가 가지 않아서 거울 앞에서 책장을 넘겨가며 얼굴에 대어보고 갸웃갸웃 하긴 했거든요.

 

엄마와 딸, 동료나 친구, 자매끼리 서로를 테스트해 준다면 혼자 판단하는 것보다는 재밌고 좋을 것 같았습니다. 옷의 스타일에 따른 이미지의 변화가 큰데요. 저는 브라이트 이미지의 4계절 타입이네요. 그리고 평소에 생각했던 내게 어울리는 색인 파스텔 톤보다는 의외로 비비드하고 선명한 컬러들이 저를 더 밝은 이미지로 만들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책에 포함된 색지 페이지와 함께 거울에 비친 얼굴이 깨끗하게 느껴지는 컬러가 있는 반면에 갑자기 어두워지기도 했는데 초초보의 눈으로도 미요한 차이 이상의 확실한 느낌이 있는걸 보니 참 신기합니다.

 

아마 옷장에는 과감한 도전으로 산 옷이나 싸서 산 옷이 왠지 손이 가지 않은채 결국 옷걸이에만 걸려있는 분이 분명 있을 거에요. 보통은 컬러톤이나 핏감이 맞지 않아서일텐데요. 내게 맞는 셀프 컬러 진단시간이 있다면 무의식이나 반복적으로 사게되는 절대 입지 않거나 쓰이지 않을 컬러, 혹은 쓰면 안되는 컬러까지 잡아낼 수 있겠죠.

 

내게 맞는 컬러라는 것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바뀌기 마련이니 가끔 체크해 보라고 하는군요. 퍼스널컬러에 관해 더 공부해보고 싶다면 책과 함께 무료 혹은 유료의 강의를 함께 접해보는 좋을 것 같습니다.

 

컬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분들, 컬러를 사용하는 것에 현재 소극적인 분들, 원하는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은 분들, 가장 나다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감사히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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