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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학의 영원한 초록 불빛을 찾아서
미국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읽어야 할 작가, 피츠제럴드!
『마지막 거물』을 쓴 할리우드에서부터
『위대한 개츠비』의 배경인 뉴욕까지,
그의 발자취를 좇아가다
나는 21세기 한국이 피츠제럴드가 살았던 1930∼1940년대 미국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낀다. 우리 역시 태어날 때 이미 자기 삶의 색깔이 결정되는 사회에 속해 있으니까. 그렇게에 나는 피츠제럴드를 읽는 것은, 우리 사회의 맨얼굴을 좀 더 관찰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것은 내가 사는 세상의 드러나지 않은 속성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일이다.
_ 최민석
1920년대 재즈 시대(Jazz Age)가 낳은 최고의 풍운아이자,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세상에 환멸을 느낀 ‘길 잃은 세대(Lost Generation)’를 대표하는 작가 피츠제럴드. 그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는 작가 생전에는 별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사후 재평가를 받으면서 미국 문학의 찬란한 기념비가 되었다. 「황무지」의 시인 T. S. 엘리엇은 『위대한 개츠비』를 두고 “헨리 제임스 이후 미국 소설이 이룬 첫 진전”이라 상찬했으며, 무라카미 하루키는 자신의 작품 속 등장인물의 입을 통해 “『위대한 개츠비』를 세 번이나 읽을 정도면 나하고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며 오마주를 보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작품은 21세기 미국 대학 영문학 강의에서 가장 많이 읽혔다. 이렇듯 우리에게 피츠제럴드는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로 통하지만, 그의 생전에는 데뷔작인 『낙원의 이편』의 작가로 더 큰 유명세를 누렸다. 그는 이 작품의 대성공으로 뉴욕 사교계의 상징이라 할 만큼 화려한 삶을 누렸다. 하지만 약 10년간 이어진 재즈 시대가 저물어가면서 그의 삶도 본격적으로 하향 곡선을 타기 시작했다. 아내 젤다의 정신병과 그 자신의 알코올중독, 그리고 막대한 빚은 삶을 돌이킬 수 없게 했다. 새로운 장편소설 『밤은 부드러워』와 『마지막 거물』로 재기를 노려보았지만, 전자는 처참하게 실패했고 후자는 미완성 유작으로 남고 말았다. 이 책은 피츠제럴드가 몰락해가던 공간 할리우드에서부터 시작하여, 아내를 돌보는 가운데에서도 가장 작가다운 시간을 보냈던 볼티모어, 평생의 콤플렉스였던 계급적 상처를 맛본 프린스턴, 인생의 최고 정점을 찍었던 뉴욕을 여행하며 피츠제럴드의 문학 세계를 추동한 근원적 상처와 문제의식을 들여다본다. 그리하여 그의 삶과 문학 세계는 과거 미국 사회를 비추어주는 거울이기도 하지만,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욕망의 이중적 얼굴이기도 함을 이 책은 말한다.
지은이 | 최민석 소설가.
2010년 단편소설 「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로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등단했으며, 2012년에는 오늘의작가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장편소설 『능력자』 『쿨한 여자』 『풍의 역사』, 소설집 『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 『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에세이 『베를린 일기』 『꽈배기의 맛』 『꽈배기의 멋』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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