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이 사막으로 변해가요 미세먼지, 황사, 환경오염, 오존층파괴, 지구온난화 등 환경과 관련된 단어들이 일반화된 요즈음 삶에서 직접 다가오는 것은 미세먼지, 황사일 것이다. 최근엔 계절과 무관하게 황사 소식을 접한다. 유다정 작가는 아프리카 케냐를 배경으로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주인공 미노이는 나무로 얼기설기 얽고 쇠똥으로 벽을 칠한 집에서 엄마, 아빠, 두 동생과 살아간다. 물 한 바가지로 온 식구가 세수하고 양젖 한 대접으로 나눠마신다. 오랜 가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