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 이관형
시인 이병률이 오랜만에 산문집을 엮었다. 『혼자가 혼자에게』 . 이병률의 여행 3부작( 『끌림』 ,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 『내 옆에 있는 사람』 ) 이후 5년 만이다. 시인, 여행작가, 출판인으로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책을 만들어온 시간들 속에서 ‘혼자’ 마주했던 풍경을 그러모았다. “왜 쓰냐고 물으시면 혼자니까 쓴다고 대답하리라”며, “우리에겐 필요한 순간에 길을 바꿀 능력이 있다”고 말하는 이병률. “만나고 싶은 사람은 만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