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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하지 않는 기술

[도서] 의식하지 않는 기술

고바야시 히로유키 저/한양희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의식하지 않는 기술...잠재된 무의식을 깨워라

 

보통 무의식의 세계는 묵상, 참선, 기도등 종교적인 기반을 중심으로 다루는 세계이다. 그러므로 일반인에게 있어 이런 세상은 접하기 어렵다. 그저 하루하루 얽매여 살아가는 의식의 세계에 머물다보니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성공이든 행복이든 아님 목구멍이 포도청이란 논리하에 전전긍긍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정작 행복이든 마음의 평안이든 그리 와닿지 않아 힘든 삶을 영위한다. 그러다 이라도 만나면 주저앉기 십상이다. 하지만 종교에 입문한 이들 역시 완전한 무의식의 세계로 들어가지 못한 채 주변을 맴돌며 행복을 구하지만 역시 한계에 부딪쳐 중도하차, 다시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머뭇거리며 살아간다.

 

저자 고바야시 히로유키 교수는 외과 전문의이자 스포츠 닥터이다. 그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의학적 관점에서 잠재 능력을 발휘하는 무의식의 실행 방법과 무의식 및 자연스러움의 힘을 키우는 비결을 다루고 있다. 더 나아가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잠재력을 깨우는 21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는 무의식에는 일일이 의식의 지시를 받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우리의 몸을 움직이는 힘이 존재’(P.11)하며 이를 잠재의식이라 일컫는다. 인간 행동의 상당 부분이 무의식에 의해 움직이며 눈에 보이는 부분은 극히 일부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의해 지배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의식적 행동에 규제를 받다보니 스포츠, , 공부, 인간관계등이 하나같이 마이너스 결과를 초래’(P.33)하고 급기야 큰 병에 이르기까지 한다. 남의 시선이나 주변 환경을 필요이상으로 의식하며 살다보니 수면 아래 잠재되어 있는 무의식은 철저히 차단되어 있다. 그러므로 불필요한 일에 신경쓰지 않도록 사전 준비작업을 통해 무의식의 힘을 끌어내기 위한 실행에 들어가야 한다. 무의식의 힘은 눈앞의 일에 휘둘리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어 하는 일이 줄어들고 심신 상태가 안정되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일상에서 최고의 잠재능력을 끌어내 능력 발휘를 할 수 있게 만든다. 따라서 무의식의 힘을 끌어내는 비결이 요청되는 이유다. 무의식은 의식할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일례로 호흡의 경우에도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조화를 이뤄야 한다. 호흡은 천천히, 깊게 부교감신경을 자극해야 하는 데 실제는 의식에 사로잡히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이고 호흡마저 얕아져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혈류가 악화된다. 결국 세포에 원활한 산소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영양 부족이 초래되어 몸속 기관의 기능이 저하되어 균형을 잃는다. 그러므로 건강이 나빠지는 결과를 불러온다.

 

이제 무의식을 끌어내는 기술을 알아보자. 작가는 멍하니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질 것과 천 번 노크를 통해 끊임없는 연습을 할 것, 그리고 형태에서 시작해 무의식단계까지 반복하며, 사소한 것까지 자동화시켜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화 시킬 걸 주문한다. 일명 멍 때리기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알고 있지만 실은 기억을 정리하고 통합, 확장하며 현 상황을 파악하고 다음의 일을 시뮬레이션하며, 과거를 반성하고 우울증 및 치매 예방 수단이라고 주장한다. 무한 연습을 통해 무의식적 감각을 태동시키며, 의식적인 반복훈련을 통해 무의식화 단계에 이르게 한다. 또한 일상의 사소한 일들까지 무의식의 힘을 효율적으로 끌어내기 위해 자동화 시킨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무의식의 힘을 키우는 비결을 지적한다. 멍 때리는 시간을 갖는 걸 비롯하여 요가, 좌선, 참선, 기도, 필사, 방황산책, 단순 작업 매달리기, 스마트폰 끄기, 하루 한 번 정리정돈하기, 빈 공간 만들기, 가방 속 정리, 입을 옷 정해두기, 주유, 현금, 카드 미리 챙기기, 비오는 날 20분 앞서 나서기, 인간관계 구설수 만들지 않기, 부정적인 감정 배제, 겸허한 마음 갖기, 장 리듬 살리기,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등 단순하면서도 실천하기 쉬운 여러 방법을 선보인다. 한편, 직감이나 예감, 영감등의 무의식에 따르고 자신이 바라는 것이나 자신이 추구하는 내면의 소리에 집중한다.

 

실행은 간단하지만 효과는 즉시 이끌어낼 수 있는 21가지를 통해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기 바란다. 내가 헛되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갈망하던 내일이다(P.203).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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