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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비즈니스맨

[도서] 노마드 비즈니스맨

이승준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노마드 비즈니스맨...1인 기업가로 성공하는 매뉴얼

 

시간을 팔아서 돈을 벌지말고 나 대신 돈을 벌어줄 플랫폼을 구축하라저자가 주장하는 이 책의 핵심이다. 나아가 돈과 시간에서의 자유를 누리고 싶다면 누군가가 만들어낸 정보를 소비하면서 그들이 원하는 의도대로 행동하는 소비자의 위치로만 사는 게 아닌 정보를 만드는 생산자, 소비자 둘을 이용할 줄 아는 기획자가 되어야 한다’(P.81)는 취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네이버 카페 일기공(일인 기업가들의 공부방)’의 운자이자, 작가 및 노마드 비즈니스맨 7년차 1인 기업가이다. 그는 월1억의 수익을 올리는 돈과 시간에서 자유를 쟁취한 이로 자신을 어필한다. 그의 성공 비결이 녹아있는 본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제대로 활용한 케이스이다.

 

우선 노마드 비즈니스의 개념을 시공간적 제약없이 자유롭게 일하면서 기존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해 가는 비즈니스로 규정하고 있다. 노마드 비즈니스맨의 본연의 직업은 시스템 관리자로 칭한다. 그는 진정한 자유를 원한다면 단순히 퇴사후 개인사업자라는 허울좋은 프리랜서로 전락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세일즈 커넥팅형 노마드 비즈니스, 마이크로 플랫폼 시스템형 노마드 비즈니스, 1인 미디어 노마드 비즈니스 3가지 사업형태로 구분한 가운데 내가 소비자를 설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그들이 설득되어 나에게 비용을 지불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만들어 유지, 관리하는 시간만이 필요해질 때 비로소 돈과 시간에서 진정 자유함을 얻게된다는 논지.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해답은 내 플랫폼에 소비자들이 들어오게 만들고 이들이 내 플랫폼에 모여갈 수 있도록 영향력을 쌓아가는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파는 대신 소비자들이 자신의 니즈를 해소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공하는 장소로, 이름하여 고객을 돕는 전문가 곧 멘토로 성장하는 것이다. 고객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그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노마드 비즈니스를 꿈꾸는 사업가는 소비자들이 가장 익숙하게 정보를 얻는 채널인 네이버 카페 플랫폼으로 마이크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회원 모집을 위한 홍보 방법과 회원 숫자는 결국 수익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하여야 한다. 회원 확보를 위해 정확한 타기팅에 의한 초대장 발송이 중요하며, 트렌드를 파악함과 동시에 틈새시장 공략 및 사업의 목적성에 비추어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플랫폼 구축의 성공적인 요소로 타이밍타기팅, 타이틀, 마케팅의 중요성을 내세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배경으로 소비자를 움직이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그 중에서도 신뢰를 심는 작업의 중요성을 일갈한다. 이어서 분명한 해결책을 통한 이미지 구축과 더불어 아이템의 가치를 제시할 것을 주문한다. 구매 욕구를 끌어올리기 일환이며, 희소가치로 동기 유발과 추가 구매 유도까지 세세하게 다룬다. 심지어 단골까지 만드는 비결도 언급한다. 말하자면 완벽한 비즈니스의 모델을 제시하는 셈이다.

 

한편, 카페 플랫폼 제작시 고려할 사항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는다. 시장조사는 기본이며, 경쟁사 연구를 비롯하여 키워드 분석, 대형서점 유행 콘셉트는 물론, 나아가 틈새시장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분석할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굵직굵직한 아이템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여기에 공개한 항목에 십분 공감하는 이유다. 이미 이 책을 접한 동작이 빠른 사업가는 시도했을 수도 있을 정도로 구체적이다. ‘땅 짚고 헤엄치기정도로 제시한 비결을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비즈니스는 시작된 셈, 남은 건 6개월에서 1년 정도 플랫폼을 구축하는 시간이다. 셈플 예시를 보면, 플랫폼의 기획의도부터 목표 타기팅, 메인 콘셉트, 경쟁 플랫폼 분석, 차별화 메뉴, 운영계획 등에 이르기까지 세부적으로 정리했다. 너무도 보편적인 주제를 가지고 접근하다보니 하나같이 욕심이 생기는 건 너무도 당연할 정도로 동기부여가 넘쳐난다. 남은 건 실천이다.

 

앞으로 5년 후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 지를 지금의 내가 결정하는 것’(P.133)임을 밝힌 저자는 시간에서 자유를 쟁취해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믿음, 나 자신에 대한 믿음’(P.57)에서 비롯됨을 또한 일깨운다. 저자의 자신감이 한껏 표출된 이 책은 지금까지 보아왔던 자기계발서의 끝판이 아닐까 싶을 정도이다. 다만, 노골적인 의도의 광고가 책에 버젓이 게재되는 등 공공연한 선전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건 보기 민망하다. 이는 교만으로 비춰질 정도다. 그만큼 자신감이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내적동기 유발이 생기게끔 만든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서글픈 인생의 모형을 제시한다. ‘할 수 있었는데..., 할 뻔 했는데..., 해야 했는데...’(P.60). 진정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움을 쟁취하는 독자가 탄생하길 바래본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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