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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1

[도서] 죽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전미연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276.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그리고 삶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 왜 태어났지?

 

(스포일러 있음)

살해당한 작가 가브리엘 웰즈가 젊은 영매 뤼시 필리피니와 함께 살인자를 수사하는 이야기.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궁금했다.

 

과연 죽은 사람이 어떻게 범인을 잡지?

그러나 페이지를 넘기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어느새 궁금증은 의심으로 바뀌었다.

과연 누가 주인공을 죽인 범인이지?

책을 읽는 내내, 1권을 다 읽은 지금까지도 의심이 사라지지 않는다.

머릿속을 맴돈다.

중간중간에 에드몽 웰즈의 책 내용이 나오면서 책 내용의 이해를 돕는 게 좋았지만 내용을 끊는다는 점이 아쉽다.

작가 가브리엘이 젊은 영매 뤼시를 만났을 때 뤼시가 호의적으로 나오니까 죽은 게 특권인 양 자기입장만 생각하는 것을 보며 나도 저런 모습이 있지 않나 돌아보게 되었다.

그러나 뤼시가 당하고만 있지 않고 성깔을 부림으로써 가브리엘이 저자세로 나오는 게 인상깊었다.

 

항상 참는 것이 문제의 해결은 아니구나문제 및 상황 개선을 위해서는 터트리는 것도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물론 해야 할 상황에 하라는 말하지 남용하라는 말은 아니다.

나는 어떤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다같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것도 흥미로웠다.

그 사람들에 대한 배경지식이 생기니까 책의 내용이 다르게 느껴졌다.

 

그렇다면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는 왜 이 책을 썼을까?

 

살아있는 시간의 소중함?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함?

비교하지마라?

보이는 게 다는 아니라는 것?...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2권까지 읽으면 알겠지ㅋㅋ

 

오늘은 늦었으니까 내일 읽어야지~

 

참고사항 : 제 딸이 읽고 정리한 걸 올려드렸음을 밝혀둡니다. 주인공 가브리엘은 죽음을 마주하면서 충격으로 다가오고 이를 부정하다 급기야 분노하지만 결국은 수용하고 체념한다. 이어서 슬픔으로 다가온 죽음 앞에 수용하는 자세를 취한다. 일반인과 다른 점이 있다면 급작스럽게 맞이한 죽음으로 인해 삶에서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회한, 후회, 혹은 살아있음에 감사할 일임을 깨닫게 한다. 인기추리 작가로 소설 출간을 앞두고 죽음을 접한 주인공으로선 수용하기 힘들었을 터, 그러므로 위 수순으로 죽음을 대하는 게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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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눈부신햇살

    음..사놓고 아직까지 읽지 못했네요..
    스포가 있다니..일단, 패쓰~~!! 나중에 읽고난 후에 다시 들여다볼께요^^;

    2019.09.21 17:01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서유당

      ㅎㅎ 제 딸이 선수를 쳐서 읽는 바람에 기회를 놓쳤네요^^

      2019.09.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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