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민영화, 불법 대선개입, 밀양 주민 자살 등 세상 일에 무관심하게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안녕하십니까?'라고 묻는 한 대학생의 글이 대학 사회에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려대 경영학과 주현우씨(27)는 10일 오전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대자보를 손으로 써 교내에 붙였다. 9일 밤 철도 민영화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4213명이 직위해제되고, 밀양 주민이 음독자살을 하는 "하수상한 시절에 어찌 모두들 안녕하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주씨는 이어 "수차례 불거진 부정선거의혹,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이란 초유의 사태에도, 대통령의 검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