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는 것도 조심스러운 요즘...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다.
귀여운 소닉이 실사 영화에 등장한다고 해서 기대를 품고!!!
짐 캐리가 악당으로 등장한다는데 얼마나 코믹할지 기대하면서~

빛 만큼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소닉... 누군가에게 쫓겨 지구별에 온다. 그리고 10년의 세월이 흐른다. 아무도 자신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좋아하던 소닉... 하지만 외로움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만다... 그 때 자신의 능력을 훔치고 싶어하는 닥터 로보토닉이 등장한다. 자신이 늘 지켜봤던 동네경찰 톰을 찾아가게 된다. 자신을 도와달라는 의미로...
첫 화면부터 닥터 로보토닉(짐캐리 분)에게 쫓기는 소닉이 등장한다. 흥미진진하게 달리고 쫓기는... 그들의 모습이 화끈하다. 코로나로 아이들이 많지 않은 극장 안에서도 좋아하는 소리가 들린다.
초반 장면이 쫓고 쫓기는 장면이다 보니 소닉의 얼굴을 제대로 못봤다.
얼른 소닉을 보여달라!!!
드디어 소닉 등장~ 자신을 키워준 누군가에게 줄 선물을 준비한 귀여운 소닉이다. 헌데... 그게 그와의 마지막 순간이었다니... 소닉의 능력은 어딜가도 인기다. 위기를 몰고오기도 하고...
지구에 와서도 그의 능력을 잘 숨기고 있었는데... 10년만인 오늘 소닉의 능력은 위험을 초래하게 된다. 그때 소닉이 선택한 톰!!! 톰은 그런 소닉을 도와 탈출할 수 있는데 필요한 것을 찾도록 도와준다.


멋지게 달리고 능력을 발휘하는 소닉~~~
처음 보다 살짝 자라서 이젠 완전한 고슴도치가 된 소닉... 그런데 여전히 귀엽다~ 특히 놀라는 표정이나 개구진 표정을 짓는 소닉의 모습에 흠뻑 빠져 나도 모르게 인형을 사야해~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소닉의 재능은 눈부시게 발전해 달리는 것만이 아니었다. 캬~ 멋지다.
실사 영화로 잘 만들었다. 원래 소닉의 모습이 영화의 모습과 달랐다고 하던데... 바뀌고 훨씬 더 좋아졌단다. 이미지를 찾아보고 싶은데 잘 못 찾겠다. 나중에 찾으면 다시 올려보는걸로~
개인적으로 짐 캐리가 등장한 영화를 많이 보진 않았지만 마스크에서의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이번 악당이 무척 기대되었다. 소닉만큼이나...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정말 악당같아서 얄밉고 때려주고 싶은 생각들이 그가 등장할 때마다 느꼈다. 표정과 몸짓만으로도 그가 악당이라는 것을 충분히 느끼게 했다. 거기에 코믹한 느낌도 가미해서 알밉지만 미워하긴 힘든 닥터 로보토닉이다.
역시 연기 달인!!!
마지막까지 소닉과의 접전을 이뤘던 박사...
그리고 끝났지만 다음 편을 예고해 줘서 기대도 한껏 생기게 했다. 왠지 2020년 크리스마스 쯤 두번째 이야기가 찾아오지 않을까?
아이들은 새로운 히어로를 만나는 기분 좋은 시간이 될 것이고 어른들은 추억의 게임을 생각나게 하는 기분 좋은 영화였다.

영화를 관람한 후 매표소에서 받은 소닉 카드들~~~ 두사람이 봐서 두 세트를 받았다.
요것도 추억의 선물이다. 기분 좋은 관람에 기분 좋은 선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