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연극은...
드라마로도 인기를 끌었던 옥탑방 고양이...
사실 드라마를 무척이나 재미있게 봤던 두목님으로선....무척이나 기대를 안고 극장으로 달려갈 준비를 하게 만든 연극이었다.
더불어 예스블로그에서 주셔서 더욱 기쁜 마음으로 연극 볼 준비를 마친 두목님!!!(연차를 써서...어제 오늘 쉬다보니...더욱 마음 편히 관람을 하러 갔었지 않았나 싶다..)
여튼...그렇게 기대를 잔뜩 하고 방문한 극장~~~

우리나라 연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연의 백미...
멀티맨들의 선물 증정 시간~~~

어쩜 그리 레파토리들도 비슷하신지...
그래도 들을 때마다 재미있고 신나게 지켜보게 된다는~~~
사실 항상 받고는 싶으나...용기가 부족해서 손을 번쩍 들지 못하는 1인...ㅋㅋㅋ
이번에도 선물은 다른 분께~~~^^;;
자 이제 연극에 대해 살짝 이야기 해볼까나~~~
연극은 옥탑방으로 이사온 두 남녀의 이야기다...거기에 양념처럼 등장하는 고양이들과 그들 주변 인물들~~~
남자 이경민은 주인 아주머니와...여자 남정은은 주인아저씨와 옥탑방 월세 계약을 맺고...본의 아니게 이중계약을 하게 된 그들
설상가상....집주인 부부님들은 연락이 되질 않는다...
아불싸...이를 어째~
그런데 두사람...절대 양보할 생각이 없으시다...그래서 시작된...그들의 파란만장한 동거!!!
과연 두사람의 앞날은???


와우~캐스팅된 배우님들이 무척 많으셨다...
물론 한회에 등장하는 배우님들은 단 4명이지만!!! 더블도 아니고..트리플도 아닌...음...
여튼...역시 배우님들은 멀티남 멀티녀 배우님들이 더 연기가 맛갈 났다고 해야하나...^^;;
항상 그렇게 느껴져서 살짝 주인공 역의 배우님들에겐 미안한 마음이...
그래도 어쩌겠는가....멀티남 멀티녀들이 더 많이 눈에 띄는 것을...
이번 멀티남과 멀티녀는...이름도 있다. 뭉치와 겨냥이~~~처음에 겨냥이라는 말이 잘 안들려서 경영이?라는 말로 들었다는..^^;;
내 귀가 이상했던 걸까? 아님 뭉치역의 배우님 발음이 이상했던 걸까?? 흠...다른 사람들에겐 못물어봐서 패스~ㅋㅋ
여튼...나름 신나게 연기한다고 하셨는데..중간에 뭉치님이 경민이 친구로 등장했을땐...약간 손발이 오글오글~^^(개인적인 생각임...다른 관객분들은 좋아하셨음...아마도 내가 개그 프로그램에서처럼 말장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랬던 듯...인생이 참..재미없는 1인인지라..ㅋㅋ)
여튼..그 장면 빼곤 다 괜찮았었다는...



물론...
요근래...
그러니까 최근 몇 해....대학로에서 수많은 연극들을 보게 되면서...
특히 창작극 등을 비롯한 소극장에서 하는 연극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사실 보는 족족 마음에 흡족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옥탑방 고양이도..기대만큼은 아니었던 것도 같다.
꽤 흥미를 끌긴 했지만...너~무 재미있어서 마구마구 쓰러지는 연극은 아니었던 듯...
아마도 드라마에 대한 영향이 너무 커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드라마 따로 연극 따로 생각지 못했던 점...그게 가장 큰 문제였던 듯....
개인적으로 이 연극보다는 극적인 하룻밤이나 행복한 가족이 더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던 생각이...
사전지식이 나에겐 항상 쥐약이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된 연극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열심히 연기해 준 당신들에겐 박수를 마구마구 보냅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를 만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