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님의 글을 즐겨봅니다만 언제부터인가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걸 조금은 불편하게 보았는데, 이번 책으로 많은 오해가 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과학에 대한 겸손한 태도와 시선이 느껴집니다
알릴레오 북스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책소개에서 나온 내용들과 중복되는 것들도 있긴하지만 어느 작가인들 그렇지 않겠습니까
뇌과학, 생물학에서 출발해서 수학으로 마감짓는 책의 목차와 구성도 좋고 각 장 마다 내용도 흥미롭게 쓰여졌습니다
다만, 마지막의 수학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급하게 매듭지어지는 감이 있어서 아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