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조카가 지금은 중학생이 되었고, 조카가 쓰던 토마스와 친구들 장난감을 네살인 아들이 물려받아 열심히 놀았다.
토마스와 친구들을 좋아했던 조카는 토마스의 친구들을 정말 많이 모았다.
원목으로 된 기차레일을 기본으로 다양한 이름의 기차들이 수십가지가 있었다.
아들은 열심히 레일을 조립하고, 기차에 은물들을 실어서 한참 놀았다.
토마스와 친구들이 티비에서 나올때는 책으로만 보던 장면이 무척 생생하게 그려졌던 거 같다.
한국어로 번역되어 우리말 더빙이 되어 나왔는데, 기차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장난꾸러기 같았는지.
바카스타운역에서 신호등 고장때문에 다른 화물열차와 부딪쳐 고장이 난 헨리 대신에 제임스가 열차를 메인랜드에 가져가야할 일이 생겼다.
토팜 햇 경이 자기를 가장 아낀다고 말하는 제임스에게 질투가 난 토마스는 제임스의 열차를 몰고 메인랜드로 가버렸다. 열차를 열차마당에 가져가야하는 토마스는 길을 찾다가 거대한 제철소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장난꾸러기 허리케인과 프랭키를 만난다.
허리케인과 프랭키의
도움을 받은 토마스는 그들이 도와달라는 대로 제철소 일을 하는데, 그곳에서 그만 갇혀버렸다.
토마스를 찾으러 메인랜드에 온 제임스와 실험용 기관차 테오와 렉시, 멀린의 도움으로 토마스는 탈출하게 되었다.
능력좋은 친구를 질투하고, 자신도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 하지만 위험에 처한 친구를
도우려는 마음을
가진 기차 친구들.
실제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디테일이 세심하고 각 기차마다 표정이 리얼해서 토마스의 친구들은 티비 프로그램으로 무척 좋아했는데, 책으로도 읽으니 각각의 목소리와 기차의 경적소리가 옆에서 들리는 듯하다.
귀여운 우리의 토마스.
오늘도 친구들과의 우정을 확인하며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서평단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