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페이지 정도 되는 문고본인데 귀여운 그림들이
한가득 있어서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좋은 거 같다.
요리수업을 좋아하는 다섯살 둘찌도 좋아하고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홉살 첫째도 좋아하는 그림책이다.
종달새 레스토랑의 요리사이자 꼬마 유령인 아치.
아치는 주변 친구들이 다들 가족이 있는 게 부러워 동생들이 네명이나 있는 꿈을 꿀 정도이다. 그런 아치에게 드라큘라성에 사는 드라라에게 초대편지가 왔다.
아치을 닮은 유령이 성에 있으니 보러오라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그 작은 유령을 드라큘라 님이 포동포동하게 만들어서 먹으려고 해서 아치는 그 유령을 구해내려 한다.
바로 아치를 닮은 아이스크림이다.
멋지게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낸 아치는 드라큘라성을
빠져나오게 되고. 갇혀있던 작은 유령도 같이 나올 수 있었다.
작은 유령이 아치를 닮아 정말 아치의 동생인줄 알았단 아치는 작은 유령이 가족에게 가버리자 다시 종달새 레스토랑에 돌아온다.
그곳에서 아치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다시 만들어 사이좋게 나눠먹는 아치.
귀여운 디저트들이 재미있는 모습으로 그려진게 예뻐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무서운 드라큘라의 손녀 드라라도 귀여운소녀의 모습이고 아치는 또 유령이 아닌가.
무서운 존재를 사랑스러운 친구의 모습으로 그린 것도 인상적이었다.
아치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더 많이 궁금해졌다.
아이들과 신나는 독서시간이 되었다.
<서평단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