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시리즈도 궁금하다.
어떤 색을 그리고 썼을까.
시리즈 3책은 보라색을 다뤘다.
BTS이후로 보라색이 좋아졌다.
표지부터 보라색 안경이 딱!
색깔 보라를 나타내면서 동사 보다 라는 말도 함께 들어있다.
’보라,보라!‘는 보라색을 봐
라는 뜻으로 해석했다.
’보라 새‘는 보라색의 새와 새를 봐 라는 이중 언어를 담았다.
보라비와 보라산은
보라색인 비와 산을 상상하느라 좋았다.
보라색인 비와 산은
어떤 모습일까.
마치 보라색 셀로판지를 통해 바깥세상을 바라보는
느낌이다.
보라산은 보랏빛으로 물든 노을을
보는 듯하다.
상상책이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알겠다.
보라반짝임과 보라마음은 그림으로 봐도 예쁘고 아름답다.
처음과 끝에 등장하는 보라색 망원경은 세상 아름다운 것들을 가만히
바라보라는 의미가 있는 거 같다.
그것도 멀리있는 것은
가깝게,
작은 것도 자세하게, 유심히 바라보라는 뜻인거 같다.
보라비가 키운 작은 나무가 커져서 꽃도 피고 열매도 맺어서 숲에도 산에도 그 열매를
갖고 다닌다.
이야기는 이어지는 듯하다가도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나타낸다.
이 책은 힐링의 시간도 선물해준다. 전체적인 글자수는
얼마 안되지만 여백이 있고 색감이 아름다운 책이다.
생각할 시간을 나눠주는 책. 다른 여러가지 색깔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 궁금해지는 책이다.
시리즈가 궁금한 책.
<서평단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