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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거대한 욕망의 파도 속에서도, 

그대여 흔들리지 마라.


58 

이른바 이 우주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요술경처럼 나타나며 

갖가지 그림을 보여준다. 

즐거워하라. 그것을 그렇게 보라. 


59 

오, 사랑스런 그대여, 

쾌락에도 머물지 말고 고통에도 머물지 마라. 

오직 그 가운데 머물라.


60 

욕망들과 그 대상들은 다른 사람들 속에 존재하듯이 

자신 속에도 존재한다. 

그러므로 받아들여라. 그리고 그것을 변형시켜라. 


61 

파도는 바다와 함께 있고 불꽃은 불과 함께 있듯이

우리 역시 우주적 대양의 한 조각 파도다. 


62 

내면적으로나 외부적으로 그대의 마음이 방황할 때마다, 

바로 여기에 이것이다.


63 

어떤 특별한 감각을 통해서 명백하게 드러날 때, 

그 자각 속에 머물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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