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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그대의 수동적인 형상이 

살의 벽으로 둘러싸인 하나의 빈방이 되었다고 상상하라. 

텅 빔이 일어난다. 


110 

은혜로운 이여, 

유희(遊戱) 하라. 

우주는 텅 빈 껍질, 

거기에서 그대의 마음이 끝없이 장난치고 있다.


111 

사랑스런 그대여, 

앎과 알지 못함에 대해서, 

존재함과 존재하지 않음에 대해서 명상하라. 

그때 그대가 처한 양쪽 모두를 떠날 수 있다. 


112 

허공 속으로 들어가라. 

의지할 곳 없고, 영원하며, 고요한 허공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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