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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의 배경이 2014년이라고 한다. 드라마 속에서 1954년 6.25 때 수통을 아직까지 쓴다며 바뀌긴 뭐가 바뀌냐는 말처럼 대한민국은 정말 변하는 게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든 바꾸려면 뭐든 해야겠지! 라는 말을 남기고 죽은 사병처럼 이제까지 자살해온 많은 군인들이 같은 심정이었을 거다. 

 

사람이 문제지 제도가 문제냐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 제도도 사람도 문제다. 사람이 문제라면 그 사람이 만든 제도가 문제가 아닐 수 없으니... 

 

징용과 징병은 같은 개념이다. 일본의 강제징용문제를 국제 재판소로 가져 가지 못하는 이유도 일본이 우리나라의 강제징병 제도를 문제 삼아 변론할 것이 뻔하기에 승산이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들어본적 있다. 

 

대한민국 현실과 맞지 않다고 하겠지만 모병제를 하던 아니면 여성 징병까지 해서 사회적 처우를 바꾸는 계기를 만들던 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확실한 건 저런 부조리? 아니면 폐해는 군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살아오면서 마주친 대한민국의 생생함은 저 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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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이하라님. D.P 보셨나보네요. 저는 넷플릭스를 시청하지 않아서 보지 못했는데... 요즘 꽤 인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적인 군대 이야기라서 그런가... 오래 전 군복무할 때가 생각나네요. 지금 군복무하는 군장병들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곤 했는데... 요즘 군대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대한민국도 점점 좋아지겠죠...

    2021.09.06 23:06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이하라

      어느 편은 재미있게 또 어느 편은 불편한 감정으로 보았습니다.. 해마다 군대 내 가혹행위 기사가 뜨는데 이번달 2일 가혹행위 기사까지 있더라구요. 저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변하지 않은 부대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군대는 남자들 끼리 모여있으니 당연히 폭력 등의 서열 매기기가 있겠지 하는 생각 때문에 더 병폐가 사라지지 않는 모양이에요.. 여성 징병 등의 커다란 변혁의 계기라도 있지 않은 다음에는 이런 부조리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까지 들게 만듭니다..

      2021.09.0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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