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8일 타계한 한국을 사랑한 작가 텐 코오분의 유작인 미션 프롬 헤븐2 거울 저편에는 평창에 있는 북카페 세수작에서 구매하였다. 표지에 눈길이 가 구매하게 되었다. 부처가 될 자격이 있으면서 중생을 구하기 위해 현세에 머무르는 관음(자비의 화신, 관세음보살)으로 표현되는 H는 아픈 기억과 안타까움을 넘어 홀로서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상처받은 마음과 삶을 치유한다.
신비롭고 따뜻한 이야기 덕분에 마음이 온화해지고 행복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가게 되는 치유를 주는 소설이였다. 미션 프롬 헤븐1은 H가 흔들리는 믿음과 원망하는 마음을 스스로 이겨낼 수 있게 이끌어주는 이야기인 투명한 하늘인데 수일내로 구매해서 읽어봐야겠다. 특히 작가의 제자인 산고 작가는 미션 프롬 헤븐3을 집필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책이 나오기전에 투명한 하늘을 꼭 완독해야 겠다.
마음 깊은 곳에 숨어 자신도 알아채지 못했던 자기의 여러 가지 모습이 수면 위에 떠 오르듯 밖으로 드러난다. 그것은 좋은 면도 있지만, 대부분 자기의 나쁜 성격이나 싫어하는 모습들이다. 그런 모습이 있다고 깨닫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성장할 여지가 있다는 뜻이므로, 고통스럽지만 감사할 수밖에 없는 일 - 이라고 돌이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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