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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밀도

[도서] 인생의 밀도

강민구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렇게 오전이 시작된다. 다시 숨 가쁜 하루는 오후, 저녁, 밤으로 진화한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의 찌꺼기가 나를 파묻는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찾아오는 새벽에서 이러한 찌꺼기 속에서 나를 꺼내는 과정이자 스스로를 재정립하는 의식을 가진다. 이 리부팅의 순간은 새로운 하루를 감당할 수 있는 기대와 힘을 축척하게 해 준다. p.33

 

 

 날마다 비우고 단단하게 채우는 새로 고침의 힘에 집중하라. 작가는 새로 고침, 리부팅하는 시간을 새벽마다 가진다고 한다. 내가 잠들기 전 마다 하루를 잘 보내지 못해 아쉬워하는 날이 많은 것이 아침을 바쁘게 시작해서 그런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핸드폰을 가끔 리부팅 해야 하듯이, 아침 십분정도의 시간을 내어 짧게라도 리부팅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그들이 젊은 사람들도 익숙지 않은 기능들을 활용해 정보들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었던 까닭은 바로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타인의 은밀한 속사정은 뇌가 즐겁게 느끼기 때문이다. 동기만 충분하다면 낯선 디지털의 이기일지라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있다. 새로운 것에 접근하고자 하는 마음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항상 게으름을 가장한 두려움이었다. p.87

 

 

어떤일을 하든 두려워서 포기했다고 이야기하는 것 보다 게을러서 포기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덜 마음의 불편함을 느껴 게으름으로 부정적인 것들을 포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게으름과 두려움 모두 나의 인생에 정말 안 좋은 것들 중 최고인 듯하다.

 

 

우리는 저마다의 간절함을 품은 채 살고 있다. 그 절절하게 끓어오르는 간절함을 내려놓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도 스스로를 지옥으로 끌어내리게 된다. 그러나 시비를 가리고자 하는 분별과 각자의 소중한 명분을 내려놓고 평안을 찾자는 권유를 쉽게 건넬 수는 없다. 우리는 그렇게 집착을 버리고 관계를 내려놓은 이들을 해탈했다고 한다. p.127

 

 

누구나 해탈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삶의 정도의 윤석철 작가님 말씀처럼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내 삶을 즐겁게 사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이다

 

 

<삶의 정도>에서는 경영학에서 나아가 삶의 전 영억에 적용 가능한 “복합함을 떠나 간결함을 추구하라”를 비롯해, 내가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적선지가 필유여경과 상통하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자기 삶의 길을 떳떳하게 갈 수 있는 것이야말로 삶의 정도다.”와 같이 밑줄을 긋고 두고두고 곱씹고 싶은 문장이 도처에서 나온다. p.160

 

올 가을에 윤석철 작가님의 삶의 정도를 읽었었는데 이 책에서도 언급이되어 반가웠다. 삶의 정도를 너무 멋지게 한 문장으로 정리해 주셨다. 삶의 정도와 인생의 밀도 함께 읽어 보길 강추한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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