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하나의 목표를 향해 향해 마음을 모았고 그 과정에서 나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꼭 필요한 것과 대충 넘길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놓치고 싶지 않은 것과 없어도 괜찮은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알게 된 시간이었다.
프롤로그 중
할 수 있는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려 중등 과학교사로 20년을 채우고 퇴직한 윤영 작가는 한발 먼저 일을 그만둔 남편과 함께 한 달 150만 원으로 생활하며 고양이 레이와 함께 살고 있다.
꿈꾸지만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한 건달 생활(?)을 엿보며 간접적으로 느껴 볼 수 있었다. 엿보며 상상하며 책을 읽으며 나도 함께 행복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