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좋은 수학동화를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 저는 그림이 매력적이고 다루고 있는 수학개념이 명확해서 아이에게 혼동을 주지 않는 책을 고르려고 해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욕심꾸러기 삼각형>은 제목에서부터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읽고 싶어했어요.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삼각형이 어느날 불만을 느끼고 변과 각을 하나씩 더 가지고 싶어져서 마법사를 찾아가 소원을 이룹니다.
삼각형은 사각형이 되고 사각형은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하지만 만족하지 못한 삼각형은 다시 변과 각을 하나씩 더 가지고 싶어져요. 삼각형에서 사각형, 오각형, 육각형 등등 점점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면서 원에 가까워져요.
원에 가까워진 삼각형은 다시 삼각형으로 돌아가고 싶어져요.
삼각형이 변과 각의 개수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각각의 도형의 변과 각의 개수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고 실생활에서 발견하는 재미도 얻을 수 있어요.
뒷 편에 부모님과 선생님께 전하고픈 말을 적어놓은 페이지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이 있는 부분도 정말 좋았어요.
아이가 자연스럽게 도형의 개념을 습득하게 되는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욕심꾸러기 삼각형>. 재미있어서 아이가 계속 뽑아보는 수학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