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붕이와 친구들의 모험은 처음에는 꿀벌들의 모험을 다룬 유쾌한 이야기로 생각했는데 자연속에서 더불어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묵직한 울림을 전해주는 이야기였어요.
붕붕이는 일벌이지만 이름을 갖고 싶어하고 친구들을 사랑하는 꿀벌이에요.
거미줄에 걸린 동료도 구하고 향기로운 조팝나무와 예쁜 나비와도 친구가 됩니다.
친구들이 곤경에 처하면 도움을 주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의 섭리와 서로 더불어 사는 모습을 보여주어요.
술술 읽히면서도 중간중간 아이와 생각을 나눠보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초등학생 아이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집에 자연관찰책이 있다면 옆에 펴놓고 찾아보는 활동도 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매력적인 책입니다.
유치에서 초등까지 아우르는 재미있는 문고책으로 붕붕이와 친구들의 모험을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