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카게가 연습 중 또다시 쓰러지면서 마야는 보라색 장미의 사람이 마련해준 별장에서 홀로 헬렌 켈러 역의 오디션을 위한 연습에 매진한다.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삼중고의 장애를 가진 헬렌 켈러의 처지를 이해하기 위해 마야는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생활한다.
아유미는 농아들이 있는 보육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아이들을 관찰하고 다른 오디션 참가자들 역시 저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헬렌 켈러를 연구한다.
오디션이 시작되고 참가자들은 심사위원들 앞에서 헬렌 켈러가 되어 놀이를 하고 식사를 한다.
그리고 마지막 연기 심사, 아유미는 인형을 이용해 헬렌의 심리 변화를 표현하며 감탄을 자아내고 이윽고 마야의 차례가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