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사람은 그보다 한층 어려운 인간관계에 도전해야만 하는 국면에 마주치게 된다... 바로 죽은 이와의 관계다... 살아 있는 사람을 받아들이고 화해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납득하고, 화해하는 작업은 자신의 마음을 똑바로 들여다봐야 하는 어려운 과제이다.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소화하고 받아들이고 화해해야 할 때, 그 마음가짐을 갖추기란 정말 어렵다.” (p.230)
후지와라 신야의 또 다른 산문집이다. 다른 산문집과 마찬가지로 에세이와 함께 사진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