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파밀리아 작가메모 #1
이름의 기원
겨울날 오후,
루치아노는 길에서 구걸하고 있는 아이를 보았다.
동전을 주고, 돌아서는데, 맘에 걸렸다.
"Where's your family?"
대답이 없다.
"What's your name, son?"
대답이 없다.
목도리를 벗어주고 집으로 가려는데, 아이가 빤히 쳐다본다.
"Wanna come with me, sonny boy?"
아이의 손을 잡고 집으로 데려왔다.
아이는 일 년 넘게 말을 한 마디도 안 했다.
웃지도 않고 울지도 않았다.
보체티 ...